2009년 06월 28일
고객님이라는 호칭말이야.
* 이건 정말 사담이니까, 태클도 항의도 다 거부하겠음. 내 이글루에서도 내 하고싶은말 못한다면 어디서 하냔말이야. 노선이 안맞으면 안찾아 오시면 됨.
뭐 어디서부터 나온말인지는 모르겠는데
원데이 팬덤에서는 팬들에게 고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.
애들도 팬들한테 고객님이라고 그러고, 팬들끼리도 서로서로를 고객님이라고 칭하고...
근데 난 정말 이 '고.객.님'이 마음에 들지 않단말이지....
그니까 싫어하는 이유는 정말 간단하다.
고객님 소리를 듣다보면, 애들과 나의 관계가 100% 소비자와 상품의 관계로 전락하는 느낌이다.
뭐 그게 맞는 말이긴 하다.
애들은 쇼비지니스계에서 생산한 상품이고, 나는 그것을 구매하고 이용하는 소비자 맞다.
근데 내가 애들을 진짜 느무느무 좋아하다보니까, 항상 박순질이 심해지면 반복되는 패턴이긴 한데...
애들이 진짜 내 아들이고, 남자친구고, 동생이다.
즉, 애들한테 연애감정, 육아감정, 모성애, 형제애;;;를 다 느끼는 것이다. (쓰고나니 시망이군.)
특히나 내가 지금 사회적으로 좀 고립된 상태이다 보니 이게 더 심한 경향이 있는데...이와 같이 내 맘속에 애들이 꽈~악
자리잡은 상태에서 나와 애들간의 관계가 그저 소비자와 상품의 관계로 전락하는건 느무느무 싫단 말이지....
뭐 사실 이거 뿐만이 아니고, 왜그런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....-_ -
고객님이라는 호칭을 들으면 온몸이 베베꼬이고 오그라드는느낌이다.
아, 누나라고 서로를 칭하던 그곳이 정말 좋았었는데....
결론은 그곳이 그립다..??? 여튼 난 제발좀 그 고객님 호칭좀 갖다 버렸음 좋겠다.
차라리 그냥 핫티스트여러분;;;(아 이거도 좀오글..)이라고 하든가 해....고객은 무슨 고객이야..
진짜 애들이 고객님 고객님 할때마다 무슨 백화점 직원도 아니고...오그라 든다 오그라 들어.
# by | 2009/06/28 08:50 | 트랙백 | 덧글(5)



